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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난 뒤, 오후에는 오월어머니집 방문과 광주 서구 주민 공감토크를 이어갔다. 그는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정 후보가 자신을 제2의 노무현으로, 김민석 후보를 제2의 이인제로 상징화하고 있다"며 "지금 이인제처럼 대통령이나 이쪽 세력을 공격하는 게 정 후보"라고 반박했다.
정청래 후보는 전주 도깨비시장과 전북 공무직노조 정책간담회, 전주 서원노인복지관 등을 연이어 찾았다. 그는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당대표는 정청래 찍고, 최고위원은 동네 사람 이성윤을 찍어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어머니가 전북 완주, 배우자가 전남 강진 출신이라는 점을 소개하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는 새벽 목포수협 위판장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수협 조합장 간담회, 목포기독교지도자포럼 조찬기도회, 전남지역 농업 현안 간담회 등을 소화했다. 그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권리당원 강연회에서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 키즈"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세 후보 모두 이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고리로 한 정책 공약도 내놨다. 정 후보는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반도체 공장이 돌아가는 데 필요한 부품과 장비를 호남에 있는 기업의 제품을 쓰도록 해야 한다"며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청래가 대표가 되면 제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당대표가 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우리 당의 제1과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네거티브 공방도 이어졌다. 정 후보는 전날 SNS에 김 후보를 겨냥해 "신천지 해당 행위 사과하십시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과하십시오"라고 적었고, 이에 김용 최고위원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결정한 ETF 정책까지 김민석 전 총리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몰고 가려는가"라며 반발했다. 정 후보는 다시 SNS에 "청와대를 겨눴다니 왜곡하지 말라"고 재반박했고,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도 김 후보를 향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며 가세했다.
세 후보는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순회 경선을 거쳐 15일 호남,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을 치른다. 최종 결과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