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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8도’ 역대 가장 뜨거운 입추…전국 기록도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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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6. 08. 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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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8년만에 입추 최고기온 경신
경남 김해서 한때 39.4도까지 치솟아
입추인데 38도<YONHAP NO-3343>
입추인 7일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 전광판에 현재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서울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기온과 함께 38년만에 서울 입추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경남 김해에서는 기온이 39.4도까지 오르며 한반도 역사상 가장 더운 입추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을 기준으로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위치한 표준 관측소에서 38.0도를 기록했다. 1973년 근대적 기상관측망 구축 이후 종전까지 서울 입추 최고기온은 1988년 8월 7일 36.0도였다. 기존 기록보다 2도나 더운 입추인 것이다.

이와 함께 이날은 올여름 서울 공식 최고기온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전날 오후 3시 30분에 기록된 37.8도다. 역대 서울에서 기록된 여름철 최고기온은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2018년 8월 1일의 39.6도다.

전국 입추 최고기온 역시 경신됐다. 이날 경남 김해에서는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39.4도가 기록됐다. 종전 입추 최고기온은 2017년 8월 7일 경남 양산의 38.7도였다.

다만 이번 더위는 이날 절정을 찍고 주말부터 소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 강수와 함께 기압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한반도를 덮고 있던 '열돔'이 약화할 전망이다. 다만 더위가 누그러진다고 해도, 낮 최고기온 35도 안팎 수준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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