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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10월 커피축제는 안목거리 넘어 도시 전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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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8. 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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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25일 닷새간 열려
'커피로 가득한 강릉' 테마로
(사진)강릉문화재단,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성공 개최 준비 본격화 1
강릉문화재단이 4일 강릉시청에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18회 강릉커피축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강릉시
"강릉 안목의 커피 향을 도시 전체로 확장해보자.강원 강릉시가 올 가을 커피축제의 콘셉트로 ' Coffeeful Gangneung(커피로 가득한 강릉)'으로 정했다.

강릉문화재단은 4일 강릉시청에서 종합 보고회를 열고,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펼쳐지는 '제18회 강릉커피축제' 로드맵을 공개했다. 커피를 매개로 산업과 문화, 관광, 그리고 지역 주민의 삶과 융합시키는 일을 시도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의 확장'에 있다. 그동안 안목 해변 커피거리에 집중됐던 행사를 주문진, 중앙시장, 오죽헌, 옥계 등 강릉의 핵심 거점들을 축제 네트워크로 묶어내는 모델을 도입한다. 관광객들이 특정 지역에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강릉의 고유한 매력을 다채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골목 카페들이 참여하는 웰컴커피숍을 지정하고, 관람객의 이동을 유도하는 모바일 스탬프랠리와 지역소비 영수증 환급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관광객이 특정구역에만 머물다 떠나는 스쳐 지나가는 관광을 막고, 골목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 및 통역 시스템을 개선하고, 도심과 거점 축제장을 잇는 맞춤형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여기에 친환경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선보인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전용 안내 인프라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보고회에서는 방문객 안전과 교통 혼잡 해소가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다중 밀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단계별 안전대책과 임시 주차장 확보, 대중교통 연계 방안 등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ㅏㄷ.

김중남 강릉시장은 "강릉커피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강릉이라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 문화자산"이라며 "국내외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교통과 안전, 편의시설 전반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ITS 세계총회와 발맞추는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강릉 커피문화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축제의 성과가 골고루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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