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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지명…제주시장 후보 이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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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기자

승인 : 2026. 07. 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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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장은 재공모…적임자 다시 찾기로
위성곤조지사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기후경제부지사와 제주시장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선 기자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 9기 도정 운영을 함께할 기후경제부지사와 제주시장 후보자를 발표했다. 다만 서귀포시장 후보자는 적격자 검토 끝에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위 지사는 3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중심의 현장 소통 능력과 제주의 미래를 이끌 전문성,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할 실행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인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후경제부지사에는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지명됐다. 이 지명자는 환경부 대변인과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등을 지낸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다. 제주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과 환경자원순환센터 설립 과정에서도 환경부와 제주를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왔다.

위 지사는 "기후와 환경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가 기후경제수도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시장 최종 임용후보자로는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선정됐다. 이 후보자는 3선 제주도의원 출신으로 지역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위 지사는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도민과 함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시 발전과 민생 안정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반면 서귀포시장은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위 지사는 "적격자가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며 "빠른 시일 내 재공모를 진행해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해 도정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에게 약속한 변화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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