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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20.1(2020년=100)로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이는 2020년 6월(2.9%)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0.5%)과 5월(-0.4%) 두 달 연속 감소한 뒤 지난달 석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생산 회복은 제조업이 이끌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6.4% 늘며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10.0% 감소했던 반도체 생산이 4.5% 증가하며 반등했고, 자동차(15.4%)와 기계장비(8.6%) 생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내수 지표도 개선됐다.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2.7% 증가했다. 승용차와 통신기기·컴퓨터 판매가 늘면서 내구재 판매가 12.6% 급증한 것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 대비 0.7% 늘었다.
기업들의 투자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5.8% 증가했다.
건설 부문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 공사가 1.3% 감소했지만 건축 공사가 5.9%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월보다 4.1% 늘었다.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도 개선됐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9p 올라 경기 개선 기대를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