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빌런들 등장…헐크·퍼니셔 가세로 볼 거리 증가
스크린X 등 특별관 상영 재미 배가…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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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마블 코믹스의 인기 만화 '스파이더맨'을 실사로 스크린에 옮긴 아홉 번째 작품이다. 이 중 톰 홀랜드가 주인공을 맡은 시리즈물로는 '…홈 커밍'(2017년) '…파 프롬 홈'(2019년) '…노 웨이 홈'(2021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앞선 3부작이 국내에서 기록한 전체 누적 관객수는 무려 2282만명에 이른다. '…브랜드 뉴 데이'가 다음 달 5일 개봉 예정인 '오디세이'와 함께 '호프'의 흥행 독주를 저지할 올 여름 할리우드 '2강'으로 꼽히는 이유다.
1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가 얌전한 모범생, 2대 앤드류 가필드가 반항기 넘치는 천재 느낌이 각각 강했다면 홀랜드는 동네 어디서나 만날 법한 헛점투성이 소년으로 성장 서사에 적합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홀랜드의 이 같은 장점은 가족·친구·연인을 모두 떠나보낸 뒤 슈퍼 히어로의 외로운 삶을 선택한 주인공이 더 큰 고난과 역경을 거치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져 가는 과정에 사실감을 부여한다.
역대급으로 강력한 빌런들의 등장은 강도 높은 액션 장면들을 수시로 선사한다. 이 중 2005년작 '엘렉트라'에서 무시무시한 살기를 내뿜었던 닌자 군단 '핸드'가 다시 나타나 칼과 수리검 등으로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는 액션 시퀀스는 '…브랜드 뉴 데이'의 백미다.
또 사람들의 머릿속을 옮겨다니는 악당이 가세해 팽팽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 악당의 이름이 공개되고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마블 코믹스의 팬이라면 무릎을 치며 미소지을 가능성이 높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또 다른 슈퍼 히어로물의 통합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극장 내부의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스크린엑스(SCREENX)와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 상영은 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28일 오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72%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73만 관객을 이미 확보했다. 상영 시간은 2시간 25분으로, '호프'(2시간36분)와 '오디세이'(2시간52분) 만큼은 아니지만 결코 짧지 않다. 12세 이상 관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