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15% 동반 하락
정부, 변동성 키운 레버리지 ETF 추가 보완책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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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출발해 732.09포인트(10.84%) 하락한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5992.91까지 밀리며 6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697.45까지 밀리며 700선을 위협받았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사상 최대의 월간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달 1일 8591.5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종가 6023.66을 기록하며 한달새 29.89% 급락했다. 1997년 10월 IMF(외환위기) 당시 월간 하락률(-27.26%)을 넘어선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데 이어 거래가 일시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동반 발동됐다. 증시 하락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공격적 행보가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날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과 더불어 중국이 자체적으로 DUV(심자외선) 노광장비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가 부각됐다. 여기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4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더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13.39%, 14.65% 하락한 가운데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15.60%, 15.92%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률은 올해 들어 가장 큰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3일(15.37%)에 이은 두번째로 큰 하락세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국내 증시 변동성 주범인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관련해 수요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보완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주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상 간담회를 열고 "31일 시행되는 기본예탁금 강화 등 보완방안의 정책효과를 점검하겠다"면서도 "(투자)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 투자요건 추가 상향과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등 추가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