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도 세 달 연속 상승하며 106.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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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7포인트 늘어난 127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이던 2021년 9월(128)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소비자들이 1년 후 주택 가격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100보다 높을수록 기대심리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지난 3월 96으로 하락한 이후 3월부터 6월까지 8포인트씩 증가하며 4개월 만에 31포인트 증가했다.
집값 상승 기대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의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공급·금융·세제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임에도,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대출 규제와 통화긴축 등의 정책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의 영향으로 소비자 심리도 세 달 연속 상승했다. 이달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현재생활형편CSI(93)와 현재경기판단CSI(84)가 각각 1포인트와 2포인트씩 하락하고, 현재가계저축(97)과 가계저축전망(100)도 1포인트씩 감소하는 등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과는 대조된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국내 석유류 가격과 원화 약세가 완화되면서 0.1%포인트 낮아진 2.7%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98)과 가계수입전망(101), 현재가계부채(100)와 가계부채전망(98)은 1포인트씩 개선됐다. 향후경기전망(92)은 중동전쟁의 긴장감아 다시 오르며 경기 우려가 커졌지만,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성장 전망이 상향되며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