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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이 27일 발표한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학생의 91.63%, 학부모의 96.63%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 이라 답해 주말 교육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진에 대한 만족도 역시 학생 93.78%, 학부모 96.46%로 나타나, 높은 지도 역량과 우수한 수업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목은 단연 '예체능 음악·미술·체육 분야로 전체 응답의 52.28%를 차지했다. 이어 진로교육 28.01%, 컴퓨터·코딩 등 미래교육 19.71%가 뒤를 이었다.
이는 정규 수업에서 다 다루지 못하는 다양한 체험형 강좌가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취미 및 적성 계발에 도움이 됐다는 질문에 학생 88.2%, 학부모 95.6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정규교육과정 외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자신의 흥미와 소질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 부담 완화 효과도 뚜렷했다. 학부모 응답자의 89.56%가 사교육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96.3%는 "지속적으로 자녀를 참여시키고 싶다"며 강한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경북도내 12개 교육지원청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운영 중인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한 층 더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예체능 및 미래교육 분야 강좌를 늘리고, 수준별 맞춤 수업을 도입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 지역에는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내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10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사로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이 학생의 잠재력을 키우는 동시에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교육 정책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경북 내 어떤 지역에 살더라도 공평하고 우수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