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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부양곡 대금,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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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7. 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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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계좌 수납관리 시스템, 8월 전면 시행…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대상
박관열광주시장_농협은행
박관열 광주시장(가운데)이 지난 10일 NH농협 광주시지부를 방문, 농협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저소득층의 정부양곡 구입 편의를 높이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가상계좌 수납관리 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양곡 가상계좌 수납관리 시스템'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정부양곡 구입 대금을 전산으로 즉시 확인·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 가구마다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유 가상계좌를 부여해 이용자가 해당 계좌로 대금을 입금하면 시스템이 입금자와 입금액을 자동으로 확인·처리한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그동안은 정부양곡 구입 희망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용 계좌로 대금을 입금한 뒤 담당 공무원이 통장 거래 내역과 신청자 명단을 수기로 대조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동명이인 입금, 입금액 오류, 입금 확인 지연에 따른 양곡 배송 누락 등이 발생하면서 행정력 소모와 민원이 이어져 왔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입금 확인 절차가 자동화되면서 업무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정복지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취약계층은 단순 입금 확인을 위해 행정기관에 다시 문의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5월 일부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전산 오류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으며, 8월부터는 지역 내 16개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제도 변경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9월까지는 기존 입금 방식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상계좌 시스템 도입은 복지 공무원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 돌봄과 상담 등 본연의 복지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는 정확하고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작은 불편까지 개선하는 디지털 복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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