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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9% “사관학교 통합 찬성” 생도 91%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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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7.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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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연구원 연구용역 결과
정부가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으로 통합 이전될 것으로 보이는 청주 공군사관학교 정문 모습. /연합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이른바 '국군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국민 절반가량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군 사관생도 10명 중 9명은 반대해 일반 국민과 군 내부의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23일 아시아투데이가 입수한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 방안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KIDA는 설문에서 사관학교 통합의 한 형태인 '2+2 네트워크 통합' 방식을 설명한 뒤 의견을 물었다. 정부는 당초 2+2 네트워크 통합을 추진했으나 이후 대전 자운대에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설립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KIDA가 지난 1~2월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사관학교 통합 자체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 49.1%, 보통 29.9%, 반대 21%로 집계됐다.

반면 사관학교 생도 179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 3.4%, 보통 5.3%, 반대 91.3%로 집계됐다. 장교단 16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찬성 18.5%, 보통 20.6%, 반대 60.9%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출신별 반대 비율은 육사 졸업생이 8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사 70.8%, 해사 58.7%, 학군·학사·기타 55.5%, 육군3사 51.8% 순이었다.

2+2 네트워크 통합 방식에 대해서도 생도들은 83.7%가 반대했다. 찬성은 5.8%에 불과했다. 장교단은 찬성 31.7%, 보통 31.6%, 반대 36.6%로 찬반 격차가 크게 줄었다.

반면 일반 국민은 네트워크 통합에 찬성 71.4%, 보통 21.8%, 반대 6.8%로 답했다. 고등학생도 찬성 61.2%, 보통 30%, 반대 8.8%로 나타났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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