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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여경 상습 추행 의혹…경찰청, 경남 간부 감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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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7.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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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순경 입직 이후 35년간 경남 지역에서만 근무
주로 정보 기능에서 근무…피해자로 지목된 여경 1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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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박성일 기자
경남 지역에서 35년간 근무한 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 경남경찰청 소속 A 경정의 비위 행위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A 경정은 수년간 회식 자리 등에서 부하 여경 10여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다. 부하 직원에게 승진을 대가로 술값을 대신 내도록 하는 등 부당한 요구를 했다는 의혹도 감찰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순경으로 입직한 A 경정은 현재까지 줄곧 경남 지역에서 근무했으며, 주로 정보 기능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주 A 경정을 대기발령했다. 감찰에는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실도 참여해 피해자 보호 조치와 사실관계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청은 다음 달 중 감찰 조사를 마무리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A 경정의 징계위원회 회부와 수사 의뢰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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