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전 타결 사실상 힘들어…노사 대치
|
3주 연속 파업이 현실화되면서 생산 차질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물론 올해 임금협상도 사실상 여름휴가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각 조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세웠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올해 첫 파업으로 각 조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고, 이후 교섭에 진전이 없자 20일부터 22일까지는 파업 시간을 각 조 4시간으로 확대하며 투쟁 수위를 높였다.
이번 추가 파업까지 확정되면서 부분파업은 3주 연속 이어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생산 차질 규모가 이미 지난해 파업 당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음주까지 추가 파업이 이어질 경우 손실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사실상 여름휴가 전 임단협 타결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정합의 이후 합의안 공고와 조합원 찬반투표 등 후속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노사가 잠정합의에 도달했어야 하지만, 추가 파업이 결정되면서 협상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