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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2’ 이동욱 “액션?...그냥 하던대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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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7.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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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테이크 액션·8㎏ 증량..."화려함보다 감정이 중요"
이동욱
이동욱/디즈니+
"액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에요. 동작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아야 촬영을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배우 이동욱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로 다시 '정진만'을 연기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시즌2는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김혜준)이 살아 돌아온 삼촌 진만과 함께 글로벌 용병 조직 바빌론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1보다 액션의 비중이 크게 늘었고 총기 액션과 맨몸 격투, 원테이크 신까지 더해지며 한층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이동욱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액션 연기를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특별히 할 말이 없다. 그냥 늘 하던 대로 했다"며 "무엇보다 액션팀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욱이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꼽은 것은 베일(조한선)과 맞붙는 약 2분 분량의 원테이크 액션이었다. 카메라가 배우를 중심으로 360도 회전하는 동안 배우와 카메라팀, 그립팀의 동선이 한 치의 오차 없이 맞아야 하는 장면이었다. 한 명이라도 실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했다.

이동욱은 "50% 속도로 먼저 동선을 맞추고 이후 100% 속도로 여러 차례 리허설을 반복했다"며 "쉽지 않은 촬영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의미 있는 장면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돌아봤다.

정진만이라는 인물을 완성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도 감수했다. 이동욱은 평소보다 약 8㎏을 증량했다. 거대한 조직을 상대로 홀로 맞서는 인물인 만큼 체격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었다. "평소의 저와 정진만은 몸부터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루에 네다섯 끼를 챙겨 먹었어요."

이동욱
'킬러들의 쇼핑몰2' 이동욱/디즈니+
액션을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했다. 이동욱에게 액션은 단순히 동작을 보여주는 장르가 아니다. 그는 드라마 '구미호뎐'을 촬영하며 와이어와 장검 액션을 경험한 뒤 화려한 기술보다 감정이 먼저라는 사실을 배웠다. "액션 안에도 감정은 분명히 있어야 해요. 이번 시즌에서는 지안이 위험에 처했을 때 진만이 억눌러왔던 감정이 터져 나오는 순간들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동욱이 시즌2를 통해 가장 듣고 싶은 평가 역시 의외로 소박했다. 대단한 액션 배우라는 칭찬보다 작품 자체를 향한 반응을 더 바랐다. "'역시 재미있다, 돌아오길 잘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동욱
이동욱/디즈니+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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