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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권역 성덕댐 가뭄 악화…13일 만에 ‘주의’ 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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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7.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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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대비 강우량 적은 성덕댐…용수 비축 조치 강화
안정적 용수 공급 유지 위해 '일부 용수 공급'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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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성덕댐 전경/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낙동강권역 다목적댐인 경북 청송군 성덕댐의 가뭄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용수 비축 조치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달 5일 성덕댐을 가뭄 '관심' 단계로 상향한 지 13일 만이다. 가뭄 단계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올해 성덕댐 유역의 누적 강우량은 427㎜로, 예년 599㎜의 71% 수준에 그쳤다. 이에 따른 댐 유입량도 420만톤으로 예년 980만톤의 43%에 머물렀다.

현재 저수량은 826만톤, 저수율은 30%로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덕댐은 경산시와 영천시, 청송군에 생활·공업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수원이다.

정부는 추가적인 가뭄 단계 격상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용수 공급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하천유지용수를 하루 최대 6000톤 줄이고 추가로 농업용수를 월별 실사용량과 영농 여건을 고려해 하루 최대 1만1000톤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감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덕댐에서 공급하던 생활·공업용수 일부를 임하댐과 연결된 영천댐 도수로를 통해 대체 공급해 하루 최대 1만8000톤을 감량해 저수량을 비축한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저수량과 강우 전망, 용수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가뭄 단계별 운영기준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면서 "향후 관계기관과 협조해 지역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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