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K-컬처’의 뿌리 백범 김구를 연주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5010005548

글자크기

닫기

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7. 15. 11: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창단 30주년 기념 대작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 24~25일 무대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 맞춰 세계 평화와 문화강국 메시지 조명
01_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대형 음악극을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백범 김구(1876~1949)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2026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된 것에 맞춰 기획됐다. 앞서 유네스코는 문화적 가치를 통해 세계 평화를 추구한 김구 선생의 비전이 인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한다는 점을 인정해 이를 지정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을 기반으로 연극, 무용, 합창, 영상을 결합한 융복합 장르다. 김구 선생의 일대기를 연대기 순으로 나열하기보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유기적 서사를 통해 선생이 강조했던 '문화국가'의 지향점이 현대의 한국 문화로 계승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동학 농민 혁명기를 다룬 2장 '인(人), 사람이 곧 하늘이라'부터 독립 투쟁을 그린 5장 '의(義)', 해방 이후의 염원을 담은 7장 '몽(夢)', 미래 세대의 역할을 묻는 8장 '계(繼), 그 길을 우리가 잇다' 등으로 이어지며 역사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제작진으로는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와 함께 장용휘 연출, 서순정 작곡, 유현서 작가가 대본에 참여했다.

출연진 역시 다채롭게 구성됐다. 중년 김구 역에는 배우 강신일이, 청년 김구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성환이 나서 인물의 내면과 결단을 연기한다. 극의 서사를 이끄는 소리꾼으로는 2025년 KBS 국악대상을 수상한 정은혜가 출연하며, 최형석(이봉창 역), 오단해(윤봉길 역) 등이 배역을 맡았다. 여기에 경기도무용단, 용인시립합창단, 역사청소년합창단 등 총 150여 명의 연주자와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백범 김구 선생이 강조했던 '문화국가론'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세계 평화의 가치와 궤를 같이한다"며 "경기 예술의 역량을 모은 이번 무대가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관객들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명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