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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 내외는 후렐수흐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몽골의 푸른 하늘과 광활한 초원에서 열린 마음과 포용의 정신, 강인한 의지를 실감했다"며 "이러한 힘이 오늘날 몽골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한·몽골 협력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기반으로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몽골의 특별한 유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몽골은 서로를 낯선 이웃이 아닌 가까운 친구로 여기며 깊은 신뢰와 특별한 유대감을 나누는 나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친구를 뜻하는 몽골 단어인 '안다'를 언급하며 "한국은 몽골의 '안다'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다.
후렐수흐 대통령도 환영 만찬사를 통해 양국 간 신뢰와 우정을 평가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양국 모두 '사람은 직접 사귀어봐야 안다'는 뜻의 속담이 있다"며 "이러한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 간 우정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만찬 도중 "몽골 분들은 시력이 좋아 지평선 너머 자동차 번호판까지도 본다고 들었다. 사실인가요"라고 물으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한국은 미래를 함께할 진정한 친구와 파트너를 알아보는 안목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만찬에서는 몽골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몽골 가수 간터거가 우리나라 노래 '가족사진'을 부르자 무대 스크린에는 이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김혜경 여사와의 결혼식,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사진을 편집한 영상이 상영됐다.
만찬에는 구자은 LS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한채양 이마트 대표 등 기업인 40명도 참석했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기관장과 정부 측 인사들도 자리했다.
만찬 메뉴로는 훈제 연어와 우설 전채, 토마토와 피망 크림수프, 할리벗 필레, 소뽈살 찜, 마르키즈 초콜릿 케이크가 제공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몽골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 축제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나담 축제 개막식 참석 이후 축제 3대 종목 중 하나인 활쏘기 경기장과 샤가이 경기장을 방문해 몽골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