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메가프로젝트 사활건 靑… “추가 원전 필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0010003704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7. 09. 17: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2차 전기본에 '증설안' 포함여부 주목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연합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이후 청와대 참모들이 한목소리로 추가 원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반도체·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필수라는 목소리가 산업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커지자 청와대가 원전 증설 필요성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정부가 당초 계획을 수정해 추가 원전 건설 방안을 담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한경 밀레니엄포럼'에 발표자로 나와 "신규 원전도 지역이 원한다면 다 지어야 한다. 기술혁명 시대에는 10만㎢ 안에서 가능하다면 원전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도 3대 메가프로젝트를 위해 "전력과 용수를 풀자"며 원전과 댐 추가 건설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원전 증설 필요성을 보다 분명하게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도 원전 증설 필요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메가프로젝트 발표 직후 "12차 전기본에 원전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과 관련해 "원전을 포함해 다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도 지난 4일 "재생에너지가 활성화될 것이 확실하지만 다 커버가 안 되는 것들은 원전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역시 지난 1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설비 진입이 가능한지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전 증설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정부는 당초 12차 전기본에서 2.5~8.9기가와트(GW) 수준의 추가 전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전제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소요되는 전력 추정치만 25GW에 달하면서, 기존 안으로는 프로젝트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메가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힌 뒤 일주일 만에 광주 군공항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선정하는 등 속도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가을께 확정되는 12차 전기본에 원전 증설 계획을 반영해 프로젝트 실행력을 높이고, 정부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