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선거자금 재배치…전국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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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의원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 6선에 도전한다. 올 초까지만 해도 플래트너 후보가 우세를 보이자 공화당은 콜린스를 지키기 위해 이미 1억800만 달러를 투입했다.
그러나 플래트너 후보의 성폭행 의혹과 사퇴로 민주당이 크게 흔들리면서 정치 지형은 공화당에 유리하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메인주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방어전으로 전환됐고, 공화당은 오히려 오하이오·아이오와·뉴햄프셔 등 다른 격전지에 자금을 집중할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국 선거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전국공화당상원위원회(NRSC)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조안나 로드리게즈는 "이번 상황은 전반적으로 공화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메인주 없이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 전략가 크리스 하트라인도 "공화당은 원래 메인주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쓸 계획이었다"면서 "플래트너 사퇴로 메인주가 갑자기 쉬운 곳이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전국 당 차원에서 다른 곳으로 자원을 옮길 수 있는 '숨통'이 트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메인주 없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려면 현재 보유한 모든 의석을 지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평균 10% 이상 차이로 승리한 주 가운데 최소 4곳을 뒤집어야 한다. 그러나 메인주를 잃을 경우 그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민주당은 플래트너 사퇴로 새 후보를 세울 수 있게 됐지만, 법적 절차상 오는 27일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선거일까지는 불과 99일 남아 있어 준비와 조직력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후보 교체가 늦어질 경우 선거 준비와 조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