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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광주 광산경찰서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은 7일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5월 5일 사건 발생 직후 장윤기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를 증거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사팀은 과학수사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차량 내부에서 케이블타이를 발견했지만, 이를 정식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케이블타이는 장윤기에게 강간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단서로 거론돼 왔다. 강간살인죄가 적용될 경우 장윤기는 최소 무기징역 이상의 중형을 받을 수 있어, 사건 초기 증거 처리 과정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은 장윤기의 부친인 광주 지역 현직 경찰관 장모 경감과 사건 담당 수사팀 사이의 유착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장 경감은 아들 주거지에 있던 성인용품 등을 폐기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대상에 오른 상태다.
전날 27명 규모로 확대 편성된 특별수사팀에는 이날 오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팀장과 수사관 등 6명이 추가 투입됐다. 특별수사팀 사무실은 광주경찰청에 마련됐다.
특별수사팀은 "증거인멸 등 관련 혐의와 그 경위를 상세히 밝히기 위해 관련자들에 대한 폭넓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 점의 국민적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