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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중수청 사건 이관 58만건…적정 범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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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7. 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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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관련 종로서 8건·서울청 추가 1건 접수
서소문 붕괴 원하청·감리업체 피의자 7명, 참고인 50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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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송의주 기자
홍석기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중수청 관련 사건 이관 문제에 대해 "경찰과 검찰 양쪽 모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보완 필요성을 밝혔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방시혁 하이브 의장 관련 수사, 배재고 관련 공중협박 사건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수사 상황을 설명했다.

홍 본부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수청법 시행령 관련 경찰 의견 제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58만건 정도를 보내줘야 해 양쪽 다 부담이 된다"며 "문제점과 보완책을 전달했고, 적정 범위를 다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을 서로 송부해야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신속성과 엄정성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의견을 담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의견 내용에 대해서는 "세부 내용은 논의 중인 단계라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중수청 파견 인력 규모와 관련해서는 "아직 주무 기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에 통보된 것이 없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전 감독 선임 논란 수사에 대해서는 "종로경찰서에서 하던 사건이 8건이고, 지난 2일 서울경찰청에 추가로 1건이 접수됐다"며 "전반적인 사건을 고려해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가 장기간 지연됐다는 지적에는 "그간 수사지휘가 있었음에도 수사가 신속하지 않았다는 언론 지적이 있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빨리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어떤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히는 것 자체가 피고소인 측에 수사 대비의 힌트가 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수사 지연 배경과 관련해서는 "형사 사건과 민사·행정소송이 같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며 "먼저 진행되는 사건 결과를 참고하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건도 일부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그간 검찰과 영장 신청 관련 절차가 있었고, 보완요구가 내려오기도 했다"며 "계속 보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홍 본부장은 "사안이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보니 체크할 것이 많다"며 "관련 내용을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했다. 송치 여부나 구체적인 조사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배재고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이후 잠잠해지다가 오늘 여러 가지가 추가됐다"며 "어제 관련해서 공중협박이 들어와 특별하게 확대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내용은 확인되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이 밖에 올림픽공원 시위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총 83건, 186명이 접수됐고 이 중 71건, 176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12건, 10명은 종결했다"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송치에 속도가 많이 나고 있는 것 같다"며 "마무리되면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송치 시점에 대해서는 "수사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공사업체 원하청 포함 5명, 감리업체 2명 등 피의자 총 7명을 조사했다"며 "관련자 50명을 참고인 조사했고, 압수수색 증거물 분석과 잔해물 감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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