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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64% 오른 6만1374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1% 상승한 17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솔라나와 XRP,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5만달러선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한 것은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오래 긴축 기조를 유지하거나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었다. 그러나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일부 해소된 것이다.
히 단기간 낙폭이 컸던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숏커버링(공매도 청산)과 저가 매수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선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최근까지 자금 유출이 이어졌고, 기관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 역시 아직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언급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변수가 암호화폐 가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FxPro 수석 시장분석가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반등만으로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의 금리 경로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비트와이즈는 최근 시장 분석을 통해 ETF 자금 유출이 둔화되고 장기 투자자의 매수세가 회복될 경우 현재 구간이 중장기 저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다시 증가하고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돼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가상자산업계 한 전문가는 "당분간 미국 고용보고서와 물가 지표, 연준 인사들의 발언,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