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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이곳에 위치한 핸드볼경기장은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쓰였다. 선거 이후 이곳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가 지난달 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초 경기장은 시위 참여자들에 의해 모든 출입구가 막혀 있었으나, 경찰이 진입로 확보에 나서며 2-2 게이트의 봉쇄가 풀렸다. 이 과정에서 입구를 막고 있던 시위 참여자들을 이동 조치시키면서 충돌이 발생해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60대 남성 1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특위는 시위 참여자들의 항의 속에서도 경찰의 엄호를 받으며 묵묵히 경기장에 들어갔다. 이후 1시간여 만에 검증을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시위대는 특위의 현장검증을 적극적으로 막아서지는 않았으나, 경기장을 오가는 위원들을 따라다니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인원이 몰리며 서로 밀고 밀리는 상황도 펼쳐졌지만 큰 물리적 충돌이나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는 이날 서울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기획계장과 송파구 선거관리위원 2명, 강남구·광진구 선관위 관계자 1명씩 모두 5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동부지법에서는 개표소 시위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20대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