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는 3위로 하락, 김아림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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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10언더파 20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2라운드까지 윤이나에 5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유해란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데 이어 7번 홀(파5)에선 약 180m를 보낸 두 번째 샷으로 기회를 만든 뒤 약 10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8개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유해란은 경기 후 "7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약 180m 정도 날아갔는데, 좋은 샷이었다"며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은 좋은 성적을 냈으나 후반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피로감을 느껴 아쉬운 성적을 냈다"며 "최종 라운드에서는 차분하게 경기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승씩을 기록한 유해란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달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는 최종 라운드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2타 차 준우승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5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윤이나는 이날 3오버파 75타로 흔들리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그는 6번 홀까지 보기 4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는 등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윤이나는 "전반에 많이 긴장해서 짧은 퍼트를 여러 번 놓쳤다"며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었고 아직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캐디인 케빈과 대화하며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다"며 "가끔 반려견인 요크셔테리어 '나나'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나나를 생각하면 행복해진다. 앞으로 대회에 나나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림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신인 이동은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4언더파 212타 공동 12위, 김세영과 신지은은 3언더파 213타 공동 19위, 전인지·김효주·이소미는 1언더파 215타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이븐파 216타 공동 41위, 강민지와 최혜진은 1오버파 217타 공동 49위, 전지원은 4오버파 220타 공동 6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한국계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