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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에 천주교·감리교 애도 메시지 “깊은 애도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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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6.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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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긴급구호 자금 5만 달러 지원
감리교 "지구촌 이웃의 아픔 외면하지 않을 것"
ⓒ천주교 서울대교구_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천주교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최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인근에서 발생한 잇따른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순식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슬픔을 생각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된 모든 영혼이 하느님 품 안에서 고통 없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며 "또한 큰 충격과 상실 속에 놓인 유가족들과 부상으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자비와 위로가 함께하시고, 하루빨리 치유와 회복의 길이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했다.

또한 구조대원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특별히 베네수엘라의 수호성인이신 코로모토의 성모님의 전구를 청했다.

끝으로 "우리 서울대교구의 모든 신자들과 함께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이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 모아 기도하겠다"며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연대하며 기도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대주교는 베네수엘라 주교회의 의장 헤수스 안도니 곤살레스 데 사라테 살라스 대주교에게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한편 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이번 베네수엘라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각각 긴급구호 자금 미화 5만 달러(약 7700만원)를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현지 카리타스와 구체적인 구호 활동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교구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교구 차원의 특별 모금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감리교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베네수엘라 지진 참사 소식에 "감리교 목회자들과 120만 명의 성도들은 깊은 슬픔과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먼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고 깊은 절망과 슬픔에 빠진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무너진 잔해 속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모든 성도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한다. 절망의 순간에 빠진 베네수엘라가 하루속히 재난의 상처를 극복하고 안정을 회복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리교는 지구촌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 복구와 구호를 위해 헌신하는 구조대원들과 의료진, 그리고 현지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이들의 손길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 더불어 온 세계가 전쟁을 멀리 하고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중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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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자 기독교대한감리교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제공=한교총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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