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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서울마라톤 사무국은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시접속 12만 명까지 가능하도록 서버를 준비했으나 접수 시작 직후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시스템 지연과 속도 저하가 발생했다"며 "오늘 밤까지도 정상적인 접수가 어렵다고 판단해 접수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미 신청과 결제를 완료한 참가자의 참가권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일정에 따르면 하프코스는 7월 1일 오후 2시, 10km 코스는 7월 3일 오후 2시부터 다시 접수를 진행한다.
공지 이후 참가자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상당수 이용자들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동안 대기했지만 접수를 완료하지 못했고, 연기 공지가 너무 늦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한 참가자는 "결제 단계에서 다섯 번이나 튕겼다. 결국 접수도 못 했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1800번 대기에서 50분을 기다리다 업무 때문에 포기했다. 시간만 날렸다"고 적었다.
"두 시간 반 동안 도대체 뭘 한 건지 모르겠다", "코스 선택과 정보 입력까지 다 마쳤는데 계속 먹통이었다. 두 시간을 버렸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서버 문제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번 대처는 역대급"이라며 "작년 짐 보관 논란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수익만 늘리려 하지 말고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