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도 홀란 멀티골 앞세워 세네갈 제압…
I조 최종전 프랑스-노르웨이, '1위 결정전' 격돌
|
프랑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했다.
세네갈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프랑스는 승점 6을 확보하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주인공은 역시 음바페였다. A매치 100번째 출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14분 선제골과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16골로 늘렸다. 음바페는 역대 3위였던 호나우두(브라질)를 넘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도 벌써 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5골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음바페가 한 골 차로 뒤쫓고 있다.
프랑스는 경기 내내 이라크를 압도했다. 음바페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까지 월드컵 본선 첫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프랑스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뒤 폭우와 뇌우, 번개 위험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하프타임을 포함해 무려 2시간 1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지만, 재개 후에도 프랑스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프랑스는 음바페라는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한 데다 뎀벨레, 마이클 올리스, 마뉘 코네 등 2선 자원들의 공격 가담도 활발하다. 분위기가 쳐지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해도 정상급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가져온다.
특히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음바페가 절정의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3회 연속 결승 진출 도전에 긍정적인 신호다.
|
이라크전 4-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노르웨이는 승점 6(7득점 3실점)을 기록하며 프랑스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홀란은 이번 대회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득점 수를 4골로 늘렸다. 메시에 이어 음바페와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3분과 후반 13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괴물 공격수다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세네갈은 이스마일라 사르가 멀티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I조에선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나란히 승점 6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2연패에 빠진 세네갈과 이라크는 탈락 위기다. 두 팀이 토너먼트 희망을 이어가려면 최종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프랑스와 노르웨이는 조 1위를 놓고 맞붙는다. 나란히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 중인 월드클래스 골잡이들 간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