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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오제는 '치유와 회복'이라는 내면의 가치에 집중했다. '풀리니, 단오다'라는 주제를 축제장 전역에 녹여내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창포물 대전'은 전통 창포물 감기 풍습을 흥겨운 단체 물놀이 형태로 재해석해 일명 '단오 워터빔'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비록 호우로 인해 참가 인원이 축소 진행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추억의 단오' 구역 또한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레트로 감성을 저격했다.
별도의 광고비 집행 없이 순수 조회 수로만 92만회를 돌파한 강릉단오제 홍보 영상은 온라인을 달구었다. 여기에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메웠다. 주요 외신들의 취재 경쟁이 뜨거웠던 것은 물론, 중국·일본·몽골 등 5개국 해외 예술단의 교류 공연이 지구촌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무인계수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했으며, QR코드를 통한 실시간 위치 및 프로그램 안내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강릉단오제 모바일 게임'은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역 71개 상점을 '단오 웰컴숍'으로 지정해 웰컴 스탬프 랠리로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골목상권으로 유입시켰다. 이와 함께 '강릉 커피전'을 축제장 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소상공인 전용 공간을 배려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기상 악화라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하게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110만 관람객의 성원과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이번 축제가 일상에 지친 모든 분에게 따뜻한 치유와 풀림의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