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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스타머, 총리직 및 당대표 사임 발표…집권 2년 만에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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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6.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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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참패 책임 "당 답변 받아들여"
영국, 7년 새 5번째 총리 맞이 예정
BRITAIN-POLITICS/ <YONHAP NO-8033> (REUTERS)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사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총리직과 노동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런던에 있는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우리 당이 지금 던지고 있는 질문은 내가 차기 총선에서 우리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 여부"이라며 "나는 소속 정당의 답변을 들었고 그 답변을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고 BBC,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어 "내가 내린 모든 결정은 내가 사랑하는 나라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과"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노동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임으로 영국은 2019~2022년 재임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를 시작으로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낵 그리고 스타머에 이어 7년 새 5번째 총리를 맞이하게 됐다.

2020년부터 노동당 대표직을 맡은 스타머 총리는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며 보수당이 10년 넘게 지켰던 정권을 교체하는 데 성공했으나 최근 경기 불황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개혁, 경제 정책 실패 등이 이어졌고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노동당이 참패하면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이달 18일에는 노동당 소속 앤디 버넘 전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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