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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이란 전쟁 등으로 추가 예산 122조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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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6.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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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국경병력 운영 등으로 예산 부족 우려
비국방 포함 추경안 수일 내 의회 제출 가능성
USA-PENTAGON/HAZARD <YONHAP NO-0426> (REUTERS)
2022년 3월 3일(현지시간) 촬영된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펜타곤) 전경./로이터 연합
미국 국방부가 최근 의회에 이란 전쟁 등으로 소요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800억 달러(약 122조원)가 필요한 것으로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스티븐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이 최근 의원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의 전쟁뿐만 아니라 그 외 다른 사안과 관련된 기타 총비용을 이같이 전했다고 관련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다.

의회는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에 투입된 포괄적인 비용을 제시하라고 행정부를 압박해 왔다.

의원들은 이번 전쟁으로 인해 미군이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위협에 맞서는 데 필요한 군수품을 소모한 점을 우려했다.

국방부 지도부는 의회가 새로운 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올여름부터 작전 자금이 고갈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또 이란 전쟁과 미국 남부 국경 지대 병력 배치로 인해 미군이 훈련과 기타 사업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의회에 추경을 요청하기 전에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존 국방부가 설정한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2026 9월) 예산은 약 1조 달러(약 1526조원)다.

국방부는 추가 예산 확보를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인버그 부장관은 최근 며칠 동안 의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했으며 해당 예산은 함정 운용, 장병 급여 지급, 탄약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방비뿐만 아니라 농가 지원 및 재난 구호 등 비국방 분야의 우선순위 사업을 포함하는 미국 전체 추경 요청안이 며칠 내로 의회에 제출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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