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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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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6. 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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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바로지원 한국어교실' 운영
입국 초기 학생부터 '교육안정망' 구축
교육청 사진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전경/김보영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거주 지역이나 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이주배경학생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강사와 퇴직교원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어교육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교와 기존 지원 사업에서 제외됐던 이주배경 학생들 대상으로 '바로지원 한국어교실'과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지역 이주배경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학교 현장의 한국어교육 지원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 특별학급이나 이중언어강사가 없는 학교에서는 입국 초기 학생의 학교 적응과 수업 참여를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기존 지원 사업의 규모 한계로 일부 학생은 기존 사업 규모 한계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거주 지역이나 학교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이주배경학생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강사와 퇴직교원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로지원 한국어교실은 다문화 특별학급이나 이중언어강사 배치가 어려운 이주배경학생 비밀집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입국 후 6개월 이내 중도입국·외국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원자격증과 한국어교육 전문성을 갖춘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최대 3개월간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어 등 이해 중심 수업은 1:1 개별 지도로 진행하고 예술·체육 등 활동 중심 수업은 또래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학교생활 적응과 교우관계 형성을 돕는다.

아울러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기존 교육청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의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주배경학생 100여명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모집한 초·중등 퇴직교원 자원봉사자가 학생과 1:1로 매칭돼 해당 학교를 방문한다.

또 학교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교원이 생활한국어를 지도하고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학력 지원과 학교 적응을 지원한다. 수업은 주 2~3회, 회당 2시간씩 운영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어는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배움에 참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퇴직교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필요한 학생 누구나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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