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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라스트 댄스...월드컵 통산 최다골·첫 득점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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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6.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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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핸, '북아프리카 복병' 알제리 상대 조별리그 첫 경기
이번 대회 4골 추가하면 최다득점 새역사
개인 첫 득점왕도 노려
아르헨, 우승하면 역대 3번째 월드컵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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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있다. /AP·연합
지난 20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월드컵 여정이 시작된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16일(현지시간·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제리와 맞붙는다. 1987년생인 메시에게는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공산이 크다.

메시는 2006 독일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앞선 5차례의 월드컵에서 통산 13골(8도움)로 쥐스트 퐁텐(프랑스)과 함께 이 부분 공동 4위에 올라있다. 경기 수가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 4골만 더 추가하면 새 역사가 쓰인다. 월드컵 통산 득점에서 메시 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 호나우두(브라질·15골), 게르트 뮐러(독일·14골) 등 3명뿐이다.

메시는 2022 카타르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도 오랜 숙원이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첫 골든 부츠(득점왕)에 도전한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등과 함께 메시를 득점왕 후보로 거론했다.

불혹을 앞둔 메시는 전성기 시절같은 폭발적인 돌파나 왕성한 활동량은 줄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바꾸는 패스와 슈팅,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경기 조율 능력에 있어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정신적 지주로서 존재감은 대체 불가능하다. 이는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소 페르난데스 등 '젊은 팀'으로 변모한 아르헨티나에게 꼭 필요한 역할이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FIFA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아르헨티나가 정상에 오르면 이탈리아(1934·1938년),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첫 경기 상대인 '북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FIFA 랭킹 28위로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역습이 강점이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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