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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12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주택학회, 한국주거복지포럼과 공동으로 '2026년 상반기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계와 정부, 공공기관, 금융권,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택·부동산 정책 현안과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택정책과 주택금융, 주택경제, 공시·세제, 주거복지, 주택통계, 주택공급 및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부동산원은 공시·세제와 주택통계 분야 세션에 참여해 부동산 가격공시제도의 개선 방향과 주택공급 통계의 활용성 제고 방안 등을 공유했다.
부동산 가격공시제도는 보유세를 비롯해 건강보험료와 각종 행정 부담금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이 주요 논의 과제로 제시됐다. 이는 시장 투명성 확보는 물론 조세·복지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주택공급 통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최근 공급 부족 우려와 지역별 수급 불균형 문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 공급 관련 지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보유한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시장 안정 정책뿐 아니라 주거복지 분야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주택정책이 가격 안정에 국한되지 않고 취약계층 주거 지원과 금융 접근성 확대,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정책 과제와 연계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은 단순한 시장의 영역을 넘어 국민 삶의 질과 국가 공간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부동산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 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연구 성과와 정책 제안이 현장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