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피래미 낚시부터 봇도랑길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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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왕피천 계곡 일원에서 제19회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굴구지 마을 주민들이 예부터 왕피천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고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으며 물놀이를 즐기던 전통 놀이문화에서 시작됐다.
축제가 열리는 굴구지 산촌마을은 맑은 물이 흐르는 왕피천과 금강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산간마을이다. 왕피천 생태경관과 숲길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트레킹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2008년 산촌생태마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출발한 피래미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농촌체험형 축제로 성장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농어촌 축제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는 울진을 대표하는 마을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에서는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 체험을 비롯해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왕피천 물길과 숲길을 따라 걷는 '왕피천 봇도랑길 트레킹 체험'이 새롭게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피래미 잡이 체험, 산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만호 군 농정과장은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마을 고유의 전통과 자연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가꿔온 축제"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왕피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