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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로큰롤의 제왕’, “고생했어, ‘팝의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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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6. 01. 10:37

콘서트 다큐 '에픽: 엘비스 프레슬리', 내달 개봉
라스베이거스 공연 미공개 영상 스크린에 옮겨
잭슨 전기물 '마이클'은 누적 관객수 140만 기록
에픽 엘비스 프레슬리 콘서트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라스베이거스 장기 공연을 담은 '에픽: 엘비스 프레슬리'가 다음달 1일 CGV 단독 개봉으로 공개된다./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세계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의 한국 극장가 나들이가 계속되고 있다. 올 봄 '퀸 락 몬트리올'을 시작으로 '빌리 아일리시-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더 투어'와 '마이클' 이 차례로 개봉한데 이어, 이번에는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말년 무대 안팎을 담은 '에픽: 엘비스 프레슬리 콘서트'가 관객들과 만난다.

CGV 단독 개봉으로 다음달 1일 베일을 벗는 ''에픽…'은 프레슬리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실황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군 제대 이후 한동안 싸구려 영화에만 출연하며 재능을 소진하던 그는 1968년 가수 복귀를 알리는 TV쇼의 대성공으로 공연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 시작해, 1977년 42세로 사망할 때까지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머물며 쉬지 않고 무대에 섰다. '에픽…'은 프레슬리가 당시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선보였던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물론, 이제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무대 뒤 인간적인 모습들까지 한데 모았다. 대중음악 사료로서의 가치가 무척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전기 영화 '엘비스'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아 프레슬리의 음악적 유산을 다시 회고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으로 익숙한 루어만 감독은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더해, 웬만한 극영화에 버금가는 박진감을 제공한다.

한편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시작부터 전성기까자를 그린 그린 '마이클'은 지난달 29~31일 사흘동안 13만6000여 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를 140만명 가까이 끌어올렸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는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지역에서만 약 3억4000만 달러(약 5146억원)를 벌어들였고, 전 세계적으로는 약 8억4000만 달러(약 1조2715억원)를 쓸어담아 올해 연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슈퍼 마리오 갤럭시'(약 9억9000만 달러·1조4983억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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