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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후보 캠프는 27일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 언론 보도에서 제기한 '현금 수수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정식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추정에 근거한 허위 보도"라며 "기사에서는 마치 백 후보가 공식 후원계좌 마감 이후 현금 500만원을 신발 안에 넣어 전달받은 것처럼 보도했지만, 백 후보는 현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캠프 측은 백 후보의 집안 조카인 백모 씨로부터 격려 차원에서 운동화 두 켤레를 전달받은 사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12일 전달된 운동화는 당일 캠프에 정상적으로 후원 물품 등록과 회계 처리가 완료된 상태"라며 "불법 정치자금 수수나 은밀한 전달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전달 과정에 대해서도 "백모 씨가 후보에게 운동화를 건넨 뒤 후보가 수행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해 차량에 싣도록 했고, 이후 이동 차량 안에서 직접 운동화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 배우자용 운동화는 차량 옆자리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며 "운동화 안에 현금이 은닉돼 전달됐다는 보도 내용은 실제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운동화를 전달한 당사자로 지목된 백모 씨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신발 안에 현금을 넣은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제출했다고 캠프 측은 밝혔다.
백 후보 캠프는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형사 고발과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