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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 기준 찬반 투표 참여 인원은 4만618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5만7290명 대비 투표율은 80.14%다.
이번 투표는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절차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잠정합의안이 통과되려면 선거인 과반이 투표에 참여하고, 참여 인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상당수가 메모리·비메모리 등 DS부문 소속인 만큼 가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모바일·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는 공동교섭단체에서 탈퇴해 이번 투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총 조합원 수와 선거인 수 차이가 발생한 점도 주목된다. 지난 21일 기준 초기업노조 전체 조합원은 7만850명 수준이지만 실제 선거인 수는 약 5만7000명이다. 노조 규약상 조합비를 1개월 이상 연속 미납한 조합원에게는 의결권이 부여되지 않기 때문이다.
공동교섭단체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도 별도로 투표 현황을 집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잠정합의안 결과가 향후 제조업계 임단협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조선업계를 중심으로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과가 대기업 제조업 노사관계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