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노조 리스크 반복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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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속노조 경주지부 현대IHL 지회는 '램프사업 지속성장 및 고용안정을 위한 의견접근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총원 399명 중 358명이 참여앴으며 찬성률 52.2%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IHL 노사는 생산인력 전원 고용승계, 연구개발(R&D) 거점과 연구인력 규모 유지, 노조 및 기존 단체협약 유지 등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의 서명이 함께 들어가면서 노조가 회사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현대IHL 노조의 파업은 올해 1월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부를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인 OP모빌리티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이달 13일에는 현대모비스 본사 앞에서 노조원 등 1000여명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고조돼 왔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현대IHL 노사의 합의로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전동화·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범퍼·모듈 등 다른 사업부의 매각이 추진될 때도 자회사 노조가 현대모비스를 압박하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