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제작·의류 수선까지 체험형 서비스 강화
외국인 관광객 겨냥해 브랜드 경험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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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오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8나길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유니클로 매장인 '유니클로 명동점'을 연다. 지상 3층, 약 1000평(3254.8㎡) 규모로,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명동점을 폐점한 2021년 1월 이후 약 5년만이다.
19일 오픈을 사흘 앞둔 현장을 직접 찾았다. 명동점은 여성·남성·키즈·베이비 등 유니클로 전 라인업을 한 공간에 담았으며 일반적인 SPA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빽빽하게 상품을 진열하기보다 오래 머물며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구성한 분위기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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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설치된 아이패드를 활용해 디즈니, 마인크래프트 등을 포함한 약 800개의 이미지 스티커를 조합할 수 있으며 특히 명동점에선 지역 파트너들과 협업해 디자인한 '명동점 한정 디자인 스탬프'를 선보였다. 국내 견과류 브랜드 바프(HBAF)를 비롯해 을지다방, 부루의 뜨락 등 명동과 을지로를 대표하는 공간들의 로고와 이미지를 스탬프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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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세실리에 반센과 협업한 컬렉션도 전개됐다. 매장 한쪽엔 명동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 작품도 함께 배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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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점에선 일러스트레이터 '리무 작가'와 협업한 명동 테마 자수 패턴 8종도 운영된다. 스튜디오 한쪽엔 유니클로 의류를 기부할 수 있는 의류수거함도 마련됐다. SPA 브랜드 특유의 '빠른 소비' 이미지 대신 수선과 재활용 경험까지 매장 안으로 끌어들인 점도 눈에 띄었다.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는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 가운데 75곳에서만 운영된다. 국내에선 롯데월드몰점, 대구 동성로점에 이어 명동점이 세 번째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면세 서비스 공간이 마련됐고 일부 특수 사이즈를 제외한 대부분 제품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원하는 사이즈가 없을 경우 유니클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한 뒤 매장 내 픽업 보관함에서 수령하면 된다.
편의성도 강화했다. 명동점엔 국내 유니클로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42개의 계산대와 54개의 피팅룸이 설치됐다. 각 층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을 위한 피팅룸도 별도로 마련됐고 약 4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명동점 오픈으로 국내 유니클로 매장은 총 133개로 늘었다. 회사 측은 명동점을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를 겨냥한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쿠와하라 타카오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는 "한국 고객뿐만 아니라 명동을 방문하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유니클로 라이프웨어의 모든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명동 핵심 매장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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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3] 그래픽 티셔츠 라인업과 UTme!(유티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유니클로 명동점’ 1층 UT존](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5m/19d/202605190100096080005291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