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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함 내려놓은 유재석, 인간미·허술함으로 채운 ‘초보 캠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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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5. 19. 12:49

캠프파이어·장기자랑·방석퀴즈까지 추억 자극하는 단체 캠프
이광수·변우석·지예은과 우당탕표 '유재석 수련회'
포즈 취하는 유재석
'유재석 캠프'에 출연하는 유재석/연합뉴스
'국민 MC' 유재석이 이번엔 캠프장을 운영한다. 완벽한 진행 대신 허술함과 인간미를 꺼냈고, 웃음과 돌발 상황 속에서 숙박객들과 함께 뛰어노는 '수련회 예능'으로 돌아왔다. 익숙한 유재석의 예능감 위에 인간 유재석의 새로운 얼굴을 더한 '유재석 캠프'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가 1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소민·황윤서 PD와 유재석,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참석했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함께 떠들고 놀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 기상 미션과 방석 퀴즈 등 수련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을 예능으로 풀어냈다.

이소민 PD는 프로그램을 "유재석 표 수련회"라고 정의했다. 그는 "'대환장 기안장'을 촬영하면서 민박 예능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나온 포맷"이라고 설명했다. 황윤서 PD는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는 인간 유재석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면모가 담겼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작진은 유재석의 세심한 성격이 캠프 운영 과정에서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대규모 인원을 이끌다 보니 재미도 중요했지만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놀이 공간이자 숙박시설인 체육관의 온도와 습도, 먼지 상태까지 직접 신경 썼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포즈 취하는 '유재석 캠프' 출연진
'유제석 캠프'에 출연하는 이광수(왼쪽)·유재석·지예은·변우석/연합뉴스
이번 작품에서는 방송인 유재석이 아닌 '사람 유재석'의 모습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현재 SBS '런닝맨'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지예은은 "방송인 유재석이 아니라 인간 유재석의 따뜻함을 느꼈다"며 "재석 선배가 이렇게 착했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시 제 롤모델은 유재석"이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남친은 바타 아니냐"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와 변우석이 보여줄 의외의 브로맨스 역시 관전 요소다. 유재석은 "광수와 예은이는 워낙 예능 경험이 많지 않나"라며 "우석이는 정말 재발견이었다. 특히 광수를 너무 좋아하고 잘 따른다. 동생이 광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런 까불이는 처음"이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황 PD는 "2박 3일 동안 출연진과 숙박객들이 함께 생활하며 24시간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흥미로운 포인트"라며 "평소 시청자로만 봤던 예능 속 게임과 상황들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대리 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결국 유재석이 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재석은 "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하는 건 늘 부담스럽다"면서도 "부담이 있다고 해서 한없이 무거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박 예능이 처음이라 갈팡질팡했는데 경력직 예은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숙박객들과 함께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순간들이 정말 많았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 캠프'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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