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손익·투자손익 모두 개선
|
삼성화재는 수익성 중심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부터는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장기보험의 보험손익은 4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손익 중심 전략에 따라 상품·언더라이팅·채널 전반을 내실 성장 중심으로 운영한 결과, 보험계약마진(CSM) 배수가 14.2배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개선됐다. CSM 총량도 전년 말 대비 3015억원 증가한 14조469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25차월·37차월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포인트, 5.0%포인트 상승했다. 효율지표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5세대 실손보험 도입에 따라 향후 소비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권기순 장기상품개발1팀장(상무)은 "5세대 도입으로 비중증 자기부담이 증가하고 오남용 소지가 있는 비중증 비급여가 제외되면서 4세대 대비 보험료와 보험금이 30% 수준 감소할 것"이라며 "실손 손해율이 100%를 초과하는 상황이어서 단기 개선 추이는 지켜봐야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안정화돼 소비자들의 보험료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은 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손해율 악화 사이클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을 통해 담보당 경과보험료가 전분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다.
삼성화재는 지난 2월 자동차보험료 인하, 고객별 차별화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영집 자동차보험전략팀장(상무)은 "작년 하반기부터 할인 특약들을 정비하고 올해 보험료 인상, 고객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하고 있다"며 "대당경과보험료 추이와 하반기 중 경상환자 제도가 시행된다고 전망했을 때 하반기부터 손해율 반전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차량 5부제 특약 도입과 관련해서는 "5부제 할인으로 보험료 2%가 할인되는 부분도 있지만, 5부제 시행으로 인해 운행량이 감소하고 이에 따른 사고율 감소 효과도 있다고 판단된다"며 "실제적으로 회사 손익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매출이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며 보험수익 44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1억원 증가한 1047억원을 달성했다.
요율 체계 정교화와 대형사고 감소 등에 힘입어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9.9%포인트 개선된 53.6%를 기록했으며, 보험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551억원 증가한 1047억원을 달성했다.
자산운용은 선제적인 채권 포트폴리오 개선과 운용 효율화 노력을 바탕으로 이자 및 배당 수익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투자 이익률은 3.68%를 기록했으며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8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지분 매각이익과 특별배당은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구영민 경영지원실장(CFO)은 "2028년까지 배당성향 50%를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배당성향 수준을 봤을 때 우상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매각이익은 당연히 배당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