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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도 멈추지 않는다”…양산시,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구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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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4. 28. 08:45

5.8억원 투입…전국최고 수준 디지털 안전망 확보
양산시_국가정보시스템 장애 긴급대응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해 9월 2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국가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각종 재난·재해에도 흔들림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DR)'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28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업은 화재·자연재해 등으로 주 전산장비실이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핵심 행정 데이터를 즉시 복구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단순한 백업 수준을 넘어, 실시간 또는 단시간 내 업무 복구가 가능한 고도화된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라는 게 양산시 측의 설명이다. 양산시는 2027년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재해복구센터는 양산시청 본청은 물론 양산시의회, 출연·출자기관까지 아우르는 '전면 통합형 대응체계'로 구축된다. 이는 단일기관을 넘어 도시 전체 행정 인프라를 보호하는 수준으로, 지자체 재난 대응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재해복구센터는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 5층에 들어서며, 올해 확보된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전기·통신 인프라 구축 공사를 우선 진행한다. 이후 재해복구용 이중화 시스템 도입과 정보통신망 보강 등 단계별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양산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담 공무원 배치를 통해 재해복구 업무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다. 데이터 백업, 복구 훈련, 장비 관리 등 핵심 운영 체계를 정교하게 구축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 가능한 실전형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오혜정 시 정보통신과장은 "행정 데이터는 시민 삶과 직결된 핵심 자산"이라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행정 서비스가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 안전망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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