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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기억을 걷다”…가평~부산 625km 종단 나서는 캐나다 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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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4. 20. 15:44

가평전투 추모 행보…한 달간 서울 거쳐 UN기념공원까지
(가)[화제]캐나다인 블랙 씨, ‘가평전투’ 기념 국토 종단1
가평전투 기념 국토 종단에 나서는 캐나다인 블랙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평군
60대 캐나다인이 6.25전쟁 당시 자국군이 승전보를 올렸던 가평전투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특별한 도보 여정을 시작한다.

가평군은 캐나다 출신의 군사 역사학자 가이 블랙이 가평에서 부산까지 625㎞를 걸으며 대한민국을 종단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블랙은 오는 24일 가평전투 참전 기념식에 참석한 뒤, 26일에는 가평 북면에 있는 캐나다전투기념비에서 출발한다. 이후 서울을 지나 약 한 달 동안 부산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까지 걸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걷는 625km는 한국전쟁의 '6·25' 날짜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연방군이 병력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군의 남하를 막아내며 서울을 지켜낸 전투로 평가받는다. 치열했던 전투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블랙은 그동안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도보로 가평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도보 종단이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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