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시, 365일 축제도시로…‘펀 서울’로 ‘글로벌 톱5’ 노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16010004643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3. 16. 15:18

사계절 축제 통합 브랜드 '펀 서울' 마련
도심 축제 무대 한강으로 전면 확장
배달 할인·소상공인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
acnr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16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365 축제도시 서울'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서울시가 사계절 대표 축제를 하나로 잇는 통합 브랜딩 '펀 서울(Fun Seoul)'을 통해 1년 365일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축제 도시' 조성에 나선다. 도심 중심의 축제 무대를 한강까지 확장하고, 맞춤형 축제를 추천하는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외국인 방문객 3000만명·사계절 축제 방문객 6000만명·경제 효과 5000억원을 창출해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365일 축제도시 서울' 기자설명회를 열고 "사시사철, 즐길거리가 끊이지 않는 '365일 축제도시'로 서울을 브랜딩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은 부서와 재단마다 사용하는 BI(브랜드 이미지)와 명칭이 달라 시민들이 서울의 축제 브랜드를 일관되기 인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 통합 BI를 활용해 계절별 축제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BI도 추가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축제 중심지 한강 조성 △시민 참여 축제 △정보 접근성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봄축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K-콘텐츠는 물론 공연·문화·관광을 연계한 복합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 기간도 지난해 7일에서 26일로 대폭 늘리고, 축제 무대를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등으로 옮겨 수변과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빅쇼(원더쇼·시그니처쇼·로드쇼·드론라이트쇼)'는 다음 달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등에서 열린다.

여름 스포츠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오는 6월 5~7일 뚝섬·잠실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중급자 난이도를 신설하고 어린이와 외국인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다양화한다. 김 본부장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대형 워터슬라이드', '수상 트램펄린' 등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날 한강 변 분위기를 살린 각종 이벤트와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개막일 '드론라이트쇼'와 '치맥 파티' 등이 마련되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강변음악회'도 열린다.

가을에는 '서울어텀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 기간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늘려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72일 동안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며 '세계불꽃축제', '서울바비큐페스티벌', '정동야행' 등 204개 공연예술 작품과 축제가 이어진다.

겨울에는 빛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서울윈터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 약 1100만명이 방문한 대표 겨울 축제로 올해는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강과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주요 공간에서 빛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축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펀 서울' 누리집을 개편하고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맞춤형 축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간 '축제 캘린더'와 '축제 지도'를 제작해 시민과 관광객이 원하는 축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김 본부장은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서울사랑상품권 10% 할인 발행과 배달앱 할인, 소상공인 참여 프로그램 등을 축제 기간과 연계해 지역경제와 동행하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의 힘을 바탕으로 서울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톱5 도시에 빠르게 안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