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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어르신 안부 여쭙니다”…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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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정섭 기자

승인 : 2026. 03. 13. 10:12

고립가구 180명 대상 집배원 월 2회 방문
권기창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이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둔 1월 30일 지역 내 장수 어르신 댁을 찾아 대화를 하고 있다. /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우편물 발송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안동시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가구 180명을 대상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티슈, 세제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 정보를 전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위급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집배원이 발견해 병원 이송 후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체계가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부를 묻는 우편 한 통이 위기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립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다음달 셋째 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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