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러시아 “나토 우크라 무기 지원에 한국 참여하면 보복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22010006302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2. 22. 10:30

러 외무부, 한국 참여 가능성 보도에 유감 표명
RUSSIA POLITICS <YONHAP NO-5436> (EPA)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의 2025년 외교 성과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EPA 연합
러시아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무기 지원 프로그램인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 목록(PURL)'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유감을 표명하며 현실화될 경우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한국이 어떤 형태로든 직간접적으로 그런 물자 공급에 참여하는 것은 분쟁 해결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러시아와 한국 간 관계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초해라고 한반도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복원할 가능성을 파괴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비대칭적 조치를 포함해 보복할 권리를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한국의 참여가 서방의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무기와 탄약 공급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과 상충되기 때문에 이번 보도에 놀랐다고 했다.

PURL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무상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대응해 지난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필요 요소를 제시하고 유럽연합(EU)은 자금을 배정해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한 뒤 이를 우크라이나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