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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던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부산언론인연합회(부언련)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5~6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부산시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 전재수 의원은 34.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박형준 현 부산시장은 21.1%로 뒤를 이었고, 주진우 의원 11.4%, 김도읍 의원 9.5%,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5.3%,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3.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재수 의원이 40대(46.4%)와 50대(45.0%)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며 우위를 보였다. 반면 박형준 시장은 70대 이상에서 35.1%의 적합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여야 유력 후보 간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전재수 의원은 경쟁력을 드러냈다. 전재수 의원과 박형준 시장의 대결에서는 전 의원이 46.7%, 박 시장이 38.4%로 전 의원이 8.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수치다.
반면 박형준 시장은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는 우위를 유지했다. 박형준 시장과 홍순헌 전 구청장의 가상대결에서는 박 시장이 39.2%로 홍 전 구청장(32.4%)을 앞섰고, 이재성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도 박 시장이 40.8%로 이 전 위원장(34.5%)을 제쳤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40.7%로 1.2%포인트 차이의 접전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개혁신당은 각각 1%대 초반에 머물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9.4%로, 부정 평가(35.1%)를 웃돌았다. 특히 40대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65.8%로 가장 높았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장 선거 구도가 아직 고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부동층의 선택이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80%와 유선 RDD 20%를 혼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