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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멈춰도 행정은 계속”…서울시, ‘수기문서 처리 표준 매뉴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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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2. 02. 13:36

전국 최초 수기문서 표준화
종이 문서 기반 행정 연속성 확보
서울특별시청 전경18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전산 장애나 시스템 마비 상황에서도 시민 대상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전국 최초로 '업무관리시스템 수기문서 처리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해 검증하는 전 부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지난해 9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장기간 중단된 사례를 계기로 수립됐다. 디지털 행정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산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더라도 행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종이 문서를 활용한 대체 절차를 제도화한 것이다.

매뉴얼에는 △전산 장애 발생 시 문서 작성·결재·접수·발송을 종이 문서로 전환하는 절차 △수기문서 문서번호 부여 및 등록대장 관리 방식 △관인이 필요한 문서의 예외 처리 기준 △시스템 복구 이후 전자문서 재등록 및 기록물 이관까지 전 과정이 담겼다.

시는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3~5일 720여 개 전 분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정보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더라도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는 단 한 순간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재난·장애 상황에서도 즉시 작동하는 행정 대응 기준을 전국 최초로 제도화했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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