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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테일러 레메트는 이날 댈러스 인근 태런트카운티의 보수 성향 지역구에서 공화당 활동가 리 워브스간스를 14%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승리했다.
레메트는 노조 소속 기계공이자 미 공군 참전용사 출신이다. 반면 워브스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직전까지 "진정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전사"라며 공개 지지를 호소한 인물이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켄 마틴은 소셜미디어에 "민주당은 최근 선거에서의 선전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브스간스는 패배 성명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했고, 너무 많은 공화당 유권자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다"며 악천후로 투표율이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까지 워브스간스를 지원했지만, 패배 후에는 "지역 선거였고 나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없었다"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국적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지방·주 단위 선거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11월 뉴저지와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고, 12월에는 켄터키와 아이오와 보궐선거에서도 이겼다. 다만 테네시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의석을 지켜냈다.
민주당 전략가들은 물가와 생활비 등 '생활 밀착형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이든 전 대통령 캠프 출신 전략가 메건 헤이스는 "이번 승리는 트럼프가 만들어낸 혼란에 대한 또 하나의 거부 신호"라며 "유권자들은 지역사회에서 혼란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