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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초선 모임 “합당 추진, 절차·방법 동의 어려워…논의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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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2. 02. 10:34

장종태 "소프트랜딩 필요…현재 방식엔 반대"
이재강 "당 민주주의 훼손 중…바로잡아야"
인사말하는 더민초 대표 이재강 의원<YONHAP NO-3964>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대표 이재강 의원이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관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2일 간담회를 열고 최근 합당 논의에 대해 집단적인 우려를 제기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40여 명의 의원들은 정청래 당대표가 말하는 통합이라는 총론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했으나일방적인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절차와 방법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더민초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도부에 전달하기 위해 '합당 관련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김준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전체 68명 중 44명이 참석했고 17명이 위임해 사실상 3분의 2 이상이 참여한다"며 "최고위에서 언급된 통합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진행 과정과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종태 의원은 "합당 문제를 대화를 통해 소프트랜딩 시켜야 한다"면서 "설령 합당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절차나 방법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 지역 의원들도 뜻이 같다"고 전했다.

이재강 더민초 회장은 "현재 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토론해 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재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후 간담회 종료 후 이재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40녀분만 더민초 의원들이 모여서 논의한 결과, 대체적인 의견은 '합당 논의가 중단돼야 한다'고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의견으로는 지방선거 이후 재논의해서 제대로된 합당 의견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아주 극소수 의견으로는 대표를 잘 도와서 잘 진행할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정청래 당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그리고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도 "지도부에서 더민초와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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